일정

  • 모집: 2024년 7월 17일(수) – 7월 31일(수)
  • 1차 선발 및 인터뷰선정 작가 안내: 8월 1일 (목)
  • 인터뷰: 8월 6일 (화)
  • 최종 선정작가 발표: 8월 7일(수)
  • 활동기간: 8 – 11월 (4개월간)

선발 인원 및 지원

  • 3-4명 선정 예정
  • 멘토링 7회 제공 (보안여관 큐레이터, 장한나, 천근성작가)
  • 활동비 지급 (인당 50만원 예정)
  • 최종 결과 보고 : 멘토링 경험 공유를 위한 보안1942 내부 프로그램 진행 예정 (보안손님에 한해서 제한적 공개가 있을 수도 있음)

선발 기준

  • 예술 창작 생산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
  • 쓰레기에 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실현해보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를 가진 작가
  • 선정작가 및 멘토작가와 “쓰레기”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살펴볼 의지가 있는 작가
  • 쓰레기와 관련된 선행 연구, 전시, 리서치, 발표를 진행해보고 구체적 결과물을 도출해본 작가 (증빙자료)

두럭DoLUCK은 보안1942(통의동 보안여관)가 2013년부터 진행한 청년 예술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입니다. 멘토작가, 보안여관 디렉터, 큐레이터들과 함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 두럭DoLUCK09는 “쓰레기”를 주제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동안 멘토작가들과 쓰레기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선정된 청년 예술인들이 자신의 예술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쓰레기의 사회적, 제도적 의미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내포되어있는 여러 장치와 배경들을 깊이 들여다보거나 기존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을 함께 찾아보고 시도하려 합니다. 작품활동을 하며 “쓰레기”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많은 청년작가님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주제: 쓰레기

쓰레기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쓰레기는 가치를 다한 것일까요?
쓰레기는 미적가치도 없는 것일까요?
쓰레기는 생명을 다한, 죽은 존재일까요?
누군가의 선택에 의해 버려진 혹은 잊혀진 사물이
또 다른 누군가(인간, 비인간생명)에게는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진 않을까요?
쓰레기와 우리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쓰레기라는 주제와 우리들의 창작세계를 어떻게 연계 할 수 있을까요?
멘토작가 소개

장한나

장한나 작가는 2017년, 집 앞 쓰레기차를 따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버려진 것을 추적하는 <쓰레기 여행>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해  바닷가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이 돌처럼 변한) 플라스틱 암석을 발견, 이를 뉴 락New Rock이라 명명하고 오늘까지 수집하고 알리는 일을 진행중입니다.

인간은 우리가 버린 것들이 무無로 사라지길 바라지만, 이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옴을 작업을 통해 드러냅니다.

장한나작가는 쓰레기의 본질적, 사회적의미와 더불어 두럭 선정작가들의 관심의 지점에 대해 멘토링합니다. 쓰레기와 관련된 전시와 작업을 진행할 때 고민하게 될 미적가치와 이와 함께 충돌되는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천근성

천근성 작가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별난 힌트가 되기를 바라는 시각예술가입니다. 예술과 비예술, 노동자와 작가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변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들뢰즈의 “되기” 개념을 차용하여 쓰레기와 소수자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먼저, 쓰레기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재고하며, 이를 통해 환경 문제를 다루고 지속 가능한 자원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이어서, 소수자 되기의 개념을 통해 권력 구조에 대한 도전과 변화를 모색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소수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환경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 방안을 제시합니다.